순정을 사수하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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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대 국어교육과에 재학 중인 서현진은 같은 과 선배 순정욱을 7년째 짝사랑하고 있다. 하지만 정욱은 현진을 아끼는 후배로 여기고 있어 현진의 연애 사업은 전망이 어둡기만 하다. 그러던 중 정욱의 취향을 쏙 빼다 박은 찬영의 등장에 위기감을 느끼는 현진! "난 정욱이 형 좋아하거든. 자고 싶고, 만지고 싶은 의미로." 설상가상 찬영은 현진에게 정욱과 잘 되게 도와 달라고 부탁 해오는데.. 어떻게든 찬영에게서 정욱을 지키려는 현진과 오로지 흥미를 위해 정욱을 빼앗으려는 찬영! 그 순간 현진에게 떠오른 한 가지 생각은? "단순히 흥미를 위한 거라면 꼭 그 상대가 정욱이 형일 필요는 없지 않나..?" 과연 현진은 순정을 사수해 낼 수 있을까?!